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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시민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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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보레 초등학생 총격 사망 사건 ==== 나보레 초등학생 총격 사망 사건은 1960년 10월 8일, 루이나 나보레 지역의 변두리에서 11세 초등학생 레미 바슐레(Rémy Bachelet, 1949~1960) 가 귀가 도중 경찰이 발사한 총탄에 맞아 사망한 사건이다. 사망 당시 레미는 방과 후 집으로 돌아가던 중이었으며, 인근 공장에서 벌어진 노동자 시위 진압 작전과 무관한 위치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의 유탄에 명중되어 현장에서 즉사했다. 이날 나보레 산업지구에서는 비공인 노동조합이 주도한 임금 인상 시위가 진행 중이었고, 경찰은 이를 해산시키기 위해 실탄이 장전된 탄창을 장비한 채 작전에 투입되었다. 그러나 교차로 근처에서 시위대와 무관한 방향으로 달리던 레미를 향해 경고 사격이 아닌 직접 사격이 이루어졌다는 정황이 다수 목격자에 의해 증언되었고, 사건 직후 공개된 부검 결과에서도 좌측 흉부 관통에 따른 즉사임이 확인되었다. 정부는 초기 발표에서 “시위대에 가담한 청소년이었으며, 경찰과 충돌하던 중 발생한 사고”라고 주장했으나, 학적부와 교사 증언을 통해 레미가 초등학교 5학년생이며, 시위 지역에 접근한 적조차 없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여론은 폭발적으로 악화되었다. 특히 그의 교복 위에 '''‘내가 뭘 잘못했나요?’'''라는 문구가 붙은 유족의 항의 사진은 각종 전단과 해적방송을 통해 전국으로 확산되었고, 며칠 사이 루이나 각지에서 자발적인 학교 단위의 등교 거부 운동이 번져나갔다. 이 사건은 에드먼드 조이 피격 사건에 이어 일반 시민—특히 무고한 아동까지 정권이 폭력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는 인식을 결정적으로 각인시켰고, 나보레 교원노조와 학부모연대가 공동으로 시국선언을 발표하면서 정권에 대한 도덕적 지지 기반은 사실상 붕괴되었다. 10월 10일, 루이나 전국교직원총연합은 레미 바슐레의 죽음을 '''“민중 봉기의 임계점”'''이라 선언하며 전국적 수업 거부를 결의, 이후 10.24 시민혁명의 전면적인 점화 계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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